많은 분들이 슈퍼랩이라고들 하는 눕사의 리퀴드 메탈 플래닛 오션 v5입니다.
보시다시피 초침 주황색 도색부를 빼면 뭐하나 딱히 흠잡기 힘든 자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본래 브레이슬릿 장착상태로 왔으나 여름이라 동봉된 나토스트랩으로 갈아끼우고 착용한 바 너무 반짝거리지도 않고, 너무 무광이라 석탄느낌 뽐내는 시계가 아니라, 좀 고급스런 하이그로시 느낌을 뿜어내는 시계입니다. 검은색인데도 한낮에 상당히 아름다운 자태를 뿜뿜 풍기더라고요.
밤에는 강한 야광으로 눈을 즐겁게 하고, 낮엔 쨍한 반사광을 뿜어내면서도 너무 야한 빛깔이 아닌 고급스런 느낌을 냅니다. 차고 있으면 눈이 즐거워지는 시계죠.
저도 조만간 옥의 티인 초침을 도색 하고, 러버스트랩 구매하여 여름에 큰 부담없이 차고다닐 생각입니다.
부담 없이 일상생활에 차고 다니실 수 있는 시계. 그래도 너무 싸구려스럽거나 흔해 보이는 건 싫다고 하시는 분들에겐 어울리는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