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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테라 VSF 버전이 나오기만을 눈꼽아 기다리길 어언 2주째, 상품이 등록된걸 보고 바로 주문했었지요.

아마 렙오픈 유저분들 중에 제가 테라 청판은 거의 제일먼저 받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받았을때 그 쨍함에 감동받은게 어제같은데, 벌써 한달 가까이 지났군요ㅎㅎ 

한달정도 차고다닌 소감은, 볼수록 만족이라는 겁니다. 오묘한 짙은 남색같은 다이얼 색감에, 적절한 무게감.. 시스루백으로 보이는 무브와 핸즈의 마감.. 기능적으로는 점핑아워까지..ㅋ

첨엔 "어라? 생각보다 파란빛보단 남색인데?" 했으나,

아는형님의 예물시계인 젠 테라 신형과 비교해보니 색감 거의 동일하더군요ㅎ (전 환자는 아닙니다만ㅜㅎㅎ)

개인적으로 애착이 깊은건, 이 시계로 전 제 취향을 확실히 알았다는 겁니다. 전 단아한걸 더 좋아한다는걸요ㅋ 눕v9 섭마도 가지고 있고 대만족하지만, 전 요 테라가 더 이쁘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