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더 브론즈 청판 후기입니다.
평소 청색 셔츠에 갈색 바지, 갈색구두를 즐겨 매치해서 입고 다니는지라,
코디를 위해 청색과 갈색이 조화된 시계를 찾다보니 자연스레 브론즈에 청판이 올라간 모델들을 찾아보게 되더군요.
그러던 중 렙오픈에서 요 모델을 보는순간 '아.. 이거다..' 싶더랬지요 ㅎㅎ
결과적으로, 대만족입니다.
아주 양품 보내주신 대장님께 우선 감사드립니다.
사진 보시듯, 짙고 깊은 바다같은 청색의 인덱스와 베젤. 구리빛 케이스, 그리고 양품의 나토밴드까지.. 8진동의 부드러운 초침 움직임까지..
뭐 하나 나무랄데 없습니다.
딱 하나, 버클이 살에 닿는 부위가 날카로워 착용감이 좀 떨어져서, 다이소에서 산 사포로 살살 문질러줘서 좀 부드럽게 만들어 주었더니 착용감이 해결 되었습니다.
요 모델을 사고나서 싱가폴에서 실제 튜더 매장에 들러 브론즈 젠 모델을 보았는데요,
1) 청판은 거의 limited edition 수준이라, 몇군데 튜더 매장을 가보아도 그건 구하기 힘들다고 하더군요.
다시 얘기하면, 젠과 비교당할 일이 없다는게 장점인거죠 ㅎㅎ
2) 그래서, 기본색상인 갈색판 브론즈 모델로 대신 보았습니다. 제가 막눈이라 그런진 몰라도, 렙오픈에서 산 청판 모델과 퀄 차이를 못느끼겠더군요.
다시 한번 양품인 것에 감탄했습니다.
렙오픈에서 섭마, 데젓, 산토스를 구매했고 다 만족합니다만 - 요 모델들은 많은 분들이 후기 써주시는 반면
튜더 브론즈는 상대적으로 매우 마이너한 것 같아, 후기 올려봅니다.
소장각으로 가지기 위해 보호필름도 사서 붙였네요ㅎㅎ
ps1 ) 야광도 이정도면 훌륭하다 싶습니다.
ps2) 크기는 40mm 이고, 제가 손목이 얇고 손이 작아서 손목만 보면 시계가 좀 크게 보일수 있으나,
제가 운동을 좋아해서 팔뚝은 두꺼워서 40mm는 차야 위화감이 없더군요ㅎ